오랜만에 본사에 갔다가 회의가 일찍 끝나서 바로 성수 핫플, 맛집 투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주말이면 사람들이 몰리는 핫플레이스라서 평일 오후에 빠르게 돌아보았습니다.
성수 빵투어로 시작해서 성수 핫플을 돌고, 성수 맛집으로 마무리하는 하루 코스로
데이트 코스, 친구와의 나들이 코스로 활용해도 좋겠네요.
성수동은 핫플레이스인만큼 주차가 어려워 걸어 다니며 구경하는 것을 추천드리는데요. 지도를 보면 성수 핫플은 걸어 다닐 정도의 거리로 매우 가까이 몰려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본사 쪽에서 걸어오다 보니 성수 핫플의 반대편에서 성수 투어를 시작했는데요. 가장 먼저 가볼집은 성수 빵투어의 시작 코끼리 베이글입니다.
코끼리 베이글
코끼리 베이글은 베이글 3 대장 중에 하나로 촉촉한 베이글에 속하는 성수 빵 맛집인데요. 코끼리 베이글은 화덕에 구운 쫄깃한 식감으로 굉장히 다양한 종류의 베이글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코끼리 베이글 성수점은 지점도 크고 야외 테이블도 많아 긴 웨이팅 없이 바로 베이글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었습니다. 이제 길을 건너서 성수 핫플로 진입해 보겠습니다. 다음 코스는 성수 빵투어의 두 번째 코스 베통입니다.
베통 Beton
평일 오후인데도 베통 앞에는 5팀정도 대기를 하고 있었는데요. 포장손님이 많아 10분 안에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베통은 이전에 한 사람당 3개까지만 빵을 구입할 수 있는 구매제한이 있었는데요. 이제는 대형 공장을 오픈하여 구매제한이 없어졌다고 합니다. 베통의 빵은 묵직하면서도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가득한 빵입니다. 빵 끝의 얇은 부분은 과자 같은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베통에서 3분 정도 걸어오면 성수 빵투어의 세 번째 코스 누데이크 성수를 만날 수 있습니다.
누데이크 NUDAKE
누데이크 성수는 지나가다가 보면 그냥 지나칠정도로 길가에 있는데요. 성수점은 누데이크의 네 번째 공간이자 첫 번째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라고 합니다. 입장하자마자 엄청나게 큰 원탁 테이블에 누데이크 만의 특이한 빵들을 전시해 두어 먹는 재미뿐만 아니라 구경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습니다.
빵으로 배를 채웠다면, 이제 성수의 핫플 감성을 제대로 느껴볼 시간이에요.
편집숍, 전시공간, 분위기 좋은 루프탑 카페 등 성수 핫플들이 골목마다 숨어 있어 걸어 다니며 발견하는 재미가 쏠쏠하죠.
요즘은 성수에서 인생샷 찍기 좋은 포토스폿도 많아, 친구끼리 혹은 연인끼리 감성 충전하기 딱 좋은 코스예요.
누데이크 성수에서 6분 정도 걸으면 디올 Dior 성수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디올 성수 Dior Seonsu
디올 성수는 건물 앞에서 사진만 찍어도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웅장한 건물입니다. 건물 앞에는 정원이 있어 다양한 꽃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도 있습니다. 디올 성수점에서는 Dior 제품을 구경할 수도 있지만, 카페에서 고급 디저트와 커피도 맛볼 수 있는데요. 디올 성수 카페는 예약 없이는 입장이 불가능하니 미리 예약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디올 성수 맞은편에는 또 다른 핫플 탬버린즈가 있는데요. 탬버린즈는 평일오후에도 관광객으로 입장줄이 어마어마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Point Of View 포인트 오브 뷰
디올성수에서 1분 정도만 더 가면 포인트오브뷰 플래그십스토어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포인트오브뷰 성수에서는 Tool, Scence, Archive 각 테이블 테마를 지닌 3개 층을 구경할 수 있는데요. 특별한 기프트 세트부터 감성을 자극하는 문구류, 소품 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각 층마다 테마가 달라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 성수 하루 코스 추천
- 빵투어 : 코끼리베이글 → 베통 → 누데이크
- 핫플투어: 디올성수 → 탬버린즈 → 포인트오브뷰
요즘처럼 날씨 좋은 날, 무작정 걷기만 해도 좋은 동네가 바로 성수예요.
성수 빵투어와 성수 핫플을 여유롭게 즐기고, 성수 맛집에서 마무리하는 하루는 누구와 함께해도 만족도 100%!
요즘 감성 충전이 필요했다면, 이번 주말엔 꼭 성수동으로 떠나보세요!